고석현-투르만, 그래플러의 반등전

고석현이 11월 8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봉핌 vs 브래디 대회에서 웰링턴 투르만과 웰터급으로 맞붙는다. 7월 장 폴 레보스노야니에게 판정으로 진 뒤 4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고석현은 13승 3패, UFC 2승 1패다. 오반 엘리엇과 Phil Rowe에게 연달아 판정승을 거뒀고 레보스노야니전에서 5년 만에 패배를 맛봤다. UFC 코리아에 따르면 이 경기에서는 2라운드부터 그래플링과 타격 모두 조금씩 밀렸다. 유도가 기반이고 2017년 컴뱃삼보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딴 그래플러로, UFC 세 경기에서 테이크다운 10번과 유리한 포지션 컨트롤 25분 12초를 기록했다. 요즘은 타격 훈련에 힘을 쏟고 있다.
투르만은 18승 8패다. 승리는 서브미션이 8번, 판정이 6번, KO가 4번이다. 무에타이와 주짓수 블랙벨트이고 UFC에서는 3승 6패인데, 6패 가운데 세 번이 TKO나 서브미션 패배였다. 2023년 12월 재러드 구든에게 서브미션으로 진 뒤 3연패 중이며, 왼쪽 어깨를 네 차례 수술하느라 3년 가까이 케이지를 떠나 있었다. 7월 아부다비 복귀전은 상대 이슬람 둘라토프의 몸에 이상이 생겨 취소됐다. 투르만은 신장과 리치가 모두 183cm이고, 고석현은 신장 178cm에 리치 180cm다.
가장 큰 변수는 투르만의 몸 상태다. 어깨 회복 정도와 실전 감각은 케이지에 올라야 드러난다. 편집자 예상으로는 고석현이 초반 테이크다운 싸움에서 주도권을 잡으면 경기를 편하게 풀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다만 투르만은 서브미션 승이 가장 많은 선수라 잡고 싸우는 구간마다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이 기사에 나온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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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현
웰링턴 투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