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표, RIZIN서 6연승 주마가지와 격돌

므마 기자단9. 25. PM 05:12조회 100추천 0

RIZIN이 25일 추가 대진 기자회견에서 김경표와 누르한 주마가지의 라이트급 경기를 발표했다. 둘은 11월 8일 일본 지바 라라 아레나 도쿄베이에서 열리는 RIZIN.55에서 71kg, 5분 3라운드로 맞붙는다. 김수철에 이어 한국 선수 한 명이 같은 카드에 더해졌다.


김경표의 프로 전적은 15승 5패다. 15승 가운데 9승을 KO·TKO, 4승을 서브미션으로 끝냈다. RIZIN에서는 우사미 쇼 패트릭과 투랄 라기모프를 연달아 제압한 뒤 스파이크 칼라일에게 서브미션으로 졌지만, 이후 구라모토 다이고를 1라운드 TKO로 꺾었다. 지난 3월에는 야치 유스케를 2라운드 TKO로 잡아 다시 연승 흐름을 만들었다. 최근 두 승리는 모두 타격 피니시지만, 구라모토전에서는 태클 뒤 백을 잡고 그라운드 펀치로 끝냈다. 타격만 기다리는 선수가 아니라는 점이 이번 대진에서 중요하다.


누르한 주마가지는 11승 1패, 6연승 중이다. 11승 가운데 6승이 KO·TKO, 3승이 서브미션이다. RIZIN 공식 프로필은 유도와 레슬링을 익힌 사우스포로, 강한 왼손을 주무기로 든다. RIZIN 데뷔전에서는 전 PANCRASE 챔피언 사이가 다쓰야를 왼발 하이킥으로 쓰러뜨린 뒤 다스 초크로 1분 만에 탭을 받았다. 올해 4월에는 계체를 크게 넘긴 요시무라 텐야를 상대로 판정승해 긴 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겼다.


둘의 합계 전적은 26승 6패이고, 그 26승 중 22승이 피니시다. 다만 승부의 출발점은 화력보다 거리다. 주마가지는 사우스포 왼손과 왼발로 먼저 선을 긋고, 김경표는 압박 속에서 타격과 레슬링을 이어 붙인다. 김경표가 정면 교환에 오래 머물면 상대의 왼쪽 무기에 노출될 수 있다. 반대로 케이지를 좁히고 첫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면 주마가지의 긴 타격을 끊고 자신의 파운딩으로 연결할 여지가 있다.


김경표는 이미 RIZIN에서 4승 1패를 기록했고, 주마가지는 두 경기 만에 라이트급 상위권을 향하고 있다. 한국 베테랑의 압박과 카자흐스탄 신성의 왼쪽 무기가 만난다. 김경표가 그 거리를 먼저 무너뜨릴 수 있느냐가 이번 원정의 답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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