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초의 빚, 이번엔 갚는다

므마 기자단9. 16. PM 12:14조회 127추천 0

조슈아 반(17승2패)과 알렉산드레 판토자(30승6패)의 UFC 플라이급 타이틀전이 19일(한국시간 20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다시 열린다. 지난해 12월 UFC 323에서 열린 첫 대결은 26초 만에 끝났다. 반의 테이크다운을 방어하던 판토자가 착지 과정에서 팔꿈치 부상을 입었고,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키며 반이 챔피언 벨트를 가져갔다. 정상적인 타격이나 서브미션이 아니라 부상으로 갈린 승부였던 탓에 판토자 진영에서는 곧바로 리매치를 요구했다.


판토자는 이번이 플라이급 챔피언 자리를 세 번째로 되찾으려는 도전이다. 브랜든 모레노, 데이베손 피게이레도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사례가 된다. 2023년 7월 모레노를 스플릿 판정으로 꺾고 챔피언에 오른 뒤 브랜든 로얄·스티브 얼섹·카이 아사쿠라·카이 카라프랑스를 상대로 네 차례 방어에 성공했던 지배자였다. 반과의 첫 대결에서만 제대로 힘을 못 써보고 벨트를 내줬다는 게 본인과 팬들의 시각이다.


반은 이 리매치를 자신의 진짜 실력을 증명할 자리로 본다. "그게 우연이었는지 아닌지 확인하러 여기 왔다"고 말했다. 실제로 반은 벨트를 딴 뒤 첫 방어전이던 지난 5월 UFC 328에서 다쓰로 타이라를 5라운드 TKO로 완파하며 최소한 요행이 아니라는 근거는 만들어 놨다. 판토자가 "네가 파이터로선 날 이겼을지 몰라도, 사람으로선 아니다"라는 취지로 말한 것에 반이 불쾌감을 드러내며 신경전도 커졌다.


같은 카드 코메인이벤트에서는 라이트급 2위 아르만 차루키얀이 마우리시오 후피와 맞붙는다. 원래 상대였던 찰스 올리베이라가 팀원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빠지면서 대체된 대진이다. 차루키얀은 2024년 UFC 300에서 올리베이라에게 판정승을 거둔 뒤 댄 후커까지 서브미션으로 잡아내며 5연승 중이고, 후피는 지난 6월 마이클 챈들러를 KO로 재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벨트를 둘러싼 리매치와 랭커전이 겹친 이번 카드는 한국시간 20일 오전 Paramount+로 생중계된다.

이 기사에 나온 선수

조슈아 반18승 2패, 플라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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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샨드리 판토자30승 7패, 플라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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