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동메달, 대한민국 MMA가 아시안게임 첫 메달을 땄다

므마 기자단9. 21. PM 12:17조회 85추천 0

이보미가 아시안게임 MMA 여자 모던 -54kg 동메달을 확정했다. 21일 준결승에서 바레인의 POGOSIAN Diana에게 0-3으로 졌지만, 이 대회는 동메달 결정전이 없어 준결승에 오른 네 명이 모두 메달을 받는다. 준결승에서 진 두 선수가 공동 3위다.


종목이 처음 열린 대회에서 대한민국이 메달 하나를 가져왔다.


[ 심판 세 명이 모두 상대를 택했다 ]


경기는 21일 오전 11시 20분 나고야시 이나에 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예정보다 10분 늦게 시작했다.


심판 세 명이 모두 POGOSIAN의 손을 들었다. 대회 공식 결과는 심판 표수만 공개하고 종료 방식은 따로 표기하지 않는다.


상대는 8강에서도 일본의 KATAYAMA Tomoe를 3-0으로 꺾고 올라온 선수다. 두 경기 연속 만장일치다. POGOSIAN은 22일 오후 2시 10분 결승에 나선다. 상대는 인도네시아의 HOTMAULI Vallensia Fahira와 태국의 PHATTARABOONSORN Kanjutha 중 승자다.


[ 하루 만에 두 경기, 그 사이에 메달이 있었다 ]


이보미의 이번 대회는 사흘이 아니라 이틀이었다.


대진 추첨에서 부전승을 받아 예선 없이 8강으로 직행했고, 20일 오후 5시 30분 8강에서 베트남의 LO Thi Phung을 2-1로 꺾었다. 심판 세 명 중 둘이 이보미를 택한 접전이었다.


그 한 경기가 메달을 만들었다. LO Thi Phung은 프로 4승이 전부 1라운드 서브미션인 선수였고, 지난해 12월 오산에서 열린 블랙컴뱃 Rise 8에서 홍예린을 1라운드 59초 키무라로 꺾은 기록도 있다. 다만 판정까지 간 경기는 모두 졌다. 이보미가 정확히 그 경기를 만들어 이겼고, 8강을 통과한 그 순간 메달이 확정됐다.


이보미는 이 체급 아시안게임 공식 랭킹 공동 4위이고, 지난 5월 AMMA 챔피언십 동메달리스트다.


[ 윤태영과 최은석은 8강에서 멈췄다 ]


함께 출전한 두 선수는 20일 8강에서 탈락했다.


윤태영은 남자 트래디셔널 -77kg에서 카자흐스탄의 BURKUTALIN Yerkingali에게 0-3으로 졌다. 상대는 이 체급 공식 랭킹 1위이고 프로 2승이 모두 1라운드 킥 KO인 선수다.


최은석은 남자 모던 -71kg에서 우즈베키스탄의 SHAVKATOV Nodirbek에게 0-3으로 졌다. 프로 3전 3승에 그중 둘을 1라운드에 끝낸 상대였다.


두 선수 모두 부전승으로 예선 없이 8강에 직행해, 이번 대회 첫 경기가 곧 8강이었다.


[ 전적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


아시안게임 MMA는 아마추어 규정 대회다. 2라운드제이고 케이지가 아닌 매트에서 치르며, 장외 3회면 패배다. 프로 전적과 별개로 집계되기 때문에 이번 대회 세 선수의 승패는 프로 기록에 반영되지 않는다.


기록에 남는 것은 다른 쪽이다. 대한민국 MMA가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땄고, 그 이름이 이보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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